본문 바로가기

영미시(American or British Poetry)

[방디] 로버트 프로스트 - 가지 않은 길 (원문) / Robert Frost - The Road Not Taken (Original Text)

728x90

안녕하세요. 방디입니다.

 

이전에 몇 번 다루었던 영미문학에 이어 이번에는 영미시를 다루어볼까 합니다.

그 첫 시인으로는 자연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던 시인, Robert Frost입니다. 퓰리처상을 4번이나 수상한 이 시인은 미국의 국민 시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며, 영문학을 공부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도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.

 

그 첫 작품으로는 The Road Not Taken이라는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.

이 작품은 숲을 거닐다가 두 갈래 길을 마주하게 되고, 여기서 내린 선택으로 이후의 삶이 달라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한 번 결정한 선택의 중요성, 그리고 이미 지나온 기회는 다시 잡을 수 없다는 의미를 그리는 시입니다.

 

시를 찾아보다 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습니다. Robert Frost는 평소에 시를 분석만 하려는 평론가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, 하루는 한 평론가가 The Road Not Taken을 분석한 후 그 의견을 물었다고 합니다. 이에 Frost는 '그냥 산책하다 끄적인 시'라고 답하며 그 불편함을 드러내었다고 합니다.

 

그럼 시를 소개하면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

 

- 방디 -

 

※ 한글번역 보러 바로가기 (Link for the Korean-translated version) bangd-news.tistory.com/36

 

[방디] 로버트 프로스트 - 가지 않은 길 (한글번역) / Robert Frost - The Road Not Taken (Korean Translation)

안녕하세요. 방디입니다. 지난 글에서 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, The Road Not Taken을 소개했었습니다. 오늘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글번역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. 소설보다도 시가 번역하기 더 어

bangd-news.tistory.com

 

※ 상기 저작물은 1916년 작품으로, 퍼블릭 저작권의 소멸 등을 이유로 저작권 보호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.

 

 


The road not taken

Robert Frost

 

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,
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
And be one traveler, long I stood
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
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;
 
Then took the other, as just as fair,
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,
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;
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
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,
 
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
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.
Oh,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!
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,
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.
 
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
Somewhere ages and ages hence:
Two roads diverged in a wood, and I—
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,
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

728x90